경포해변과 연곡해변 사이에 있으며 백사장의 규모는 길이 300m, 면적 11,991㎡이며 경포도립공원과 인접해 있다. 모래가 곱고 경사가 완만하여 조개잡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위에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해변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빨간색 등대가 눈에 띄는 사천진항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싱싱한 횟감을 구입할 수 있고, 어선을 빌려 바다낚시를 할 수도 있다. 또한, 사천해변 주변에는 오대산국립공원,경포대,선교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잡고있다.
경포호와 바다 사이에 생성되어 있는 사빈(砂濱)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수질이 깨끗하며 모래의 질이 곱다. 백사장을 병풍처럼둘러싸고 있는 소나무숲이 넓게 우거져 있다. 또한 곳곳에 산재하는 해당화는 한층 아름다움을 더한다. 부근에는 경포대와 오죽헌(烏竹軒) 등 많은 명승고적이 있으며, 피서객이 많이 찾아온다. 경포해변 일대는 1982년 6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강문(江門)은 '강이 흐르는 입구'라는 뜻으로 '경포대를 품고 있는 경포호의 물이 바다로 흐르는 곳'을 의미한다. 현재의 강문교(江門橋)는 경포천을 통과하는 8개의 소교량 중 하나이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의하면 원래 강문교는 나무로 만든 다리로 강릉부의 북쪽에서 10리 되는 곳에 있었으며, 경포호수물이 빠져나가는 출구였다고한다. 중간에 없어졌는데, 강릉시가 관광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의 일환으로 1969년에 8백만원을 투입하여 철근콘크리트 교량으로 개축하였다.
경포대는 광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다.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강원도의 한 관리였던 박숙정이 당시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에 강릉부사 한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앞면 5칸·옆면 5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읜 팔작지붕이다.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는 입체적 평면을 하고있다.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으로 조선 중종 때 건축되었다. 한국 주택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한다. 4면을 굵은 댓돌로 한 층 높이고 그 위에 자연석의 초석을 배치하여 네모기둥을 세웠다. 검은 대나무가 집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서 ‘오죽헌(烏竹軒)’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오죽헌은 조선 중기 사대부 주택에 많이 나타나는 별당과 그 평면형식을 같이 한다.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인간과 시간'을 주제로 한 시간테마박물관이다. 예술성과 희귀성을 가진 250여점의 세계 각국의 시계를 통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는 시간을 다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류에 대한 이해와 과학원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추억의 장이 될 것 이다.
항구에 여객 및 화물선이 처음 입향한 것은 1917년 부산~원산 간 기선항로가 개설되어 중간 기향지가 되면서부터이다. 1920년부터 축향사업이 시작되었으며, 1927년 6월에 항구로 지정되었다. 그 후 시설보장, 보수사업 등을 거쳐 오늘날의 시설능력을 갖추기는 1962년 이후이다.